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, ㈜에스에프에코는 환경을 고려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. 이에 대한 협약(MOU)이 18일에 체결되었습니다.

 

 

블랙파우더(BP)란?

  • BP(Black Powder)는 리튬, 니켈, 코발트, 망간 등을 포함한 검은색 분말로, 배터리팩 및 스크랩을 파‧분쇄, 선별하여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입니다.

제주의 문제점

  • 현재 제주에서는 반납된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거나 육지로 이송해야 하는데, 제주에는 재활용업체가 없으며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키기 위해 염수를 사용하는 기술은 환경오염을 유발하여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.
  • 이로 인해 현재 제주에는 총 281대의 폐배터리가 보관 중에 있습니다(재제조·재사용 181대, 재활용 100대).

시범사업 추진 계획

  • 제주도와 환경부는 제주지역 내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한 재활용을 위해 전처리(초저온 동결파쇄)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블랙파우더를 육지의 후처리 시설로 해상 운송할 계획입니다.
  • 제주도는 시범사업을 위해 부지 제공(유상 임대)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공급(유상 매각),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고, 환경부는 폐배터리 운송비용 지원과 관련 제도정비 및 인허가 취득을 담당합니다.
  • 민간기업 ㈜에스에프에코는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고, 폐수 발생이 없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여 초저온 동결파쇄 전처리 설비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입니다.

냉기 활용 연구

  • 나중에는 LNG발전소에서 발생하는 -168도 초저온의 냉기를 동결 파쇄설비에 연계하여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할 예정입니다.

환경 보호와 재활용

  •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"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등급별로 분류하여 농업용 운반차, 에너지 저장 시스템(ESS) 등 응용 제품으로 재사용하고, 재사용이 불가능한 배터리는 전처리를 통해 안전하게 재활용함으로써 배터리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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